공간, 사운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통합적 시각
뮤직 스튜디오는 2015년 Serif TV에 이어 삼성전자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이 함께 만들어낸 두 번째 결과물이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다양한 글로벌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외부 디자이너로부터 영감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어가는 협업 구조다.
프로젝트 초기, 부훌렉과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공간과 사운드, 라이프스타일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 과정에서 “스피커가 공간 안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삼성전자만의 오디오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됐다.
기존 오디오 제품들이 기능 중심의 정제된 형태를 강조해왔다면, 뮤직 스튜디오는 공간 안에서 하나의 가구이자 오브제로 존재하는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를 지향했다. 부훌렉 특유의 조형적 감각과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의 제품화 경험이 만나며, 형태와 성능, 감성과 기능의 균형을 추구하는 새로운 오디오 디자인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