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Faces for the Watch - 갤럭시 워치6 - 워치 페이스

September 14, 2023 「Funny Faces」 for the Watch 2023년 새로운 갤럭시 워치 페이스 이야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워치 페이스 「Funny Faces」 콘텐츠의 키비주얼 이미지입니다.

스마트 워치는 일상에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제품 기능과 더불어 손목 위 작은 화면을 채울 워치 페이스 디자인 또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워치 페이스 「Funny Faces」는 아티스트 에바 크레머스 (Eva Cremers)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 톡톡 튀는 감성과 위트 넘치는 표정으로 우리 일상을 즐거움으로 물들일 Funny Faces 디자인 스토리를 아티스트와 삼성 디자이너의 인터뷰로 만나보자.

Funny Faces

Eva Cremers 에바 크레머스

네덜란드 출신 3D 아티스트이자 애니메이션 디렉터. 디지털 아트, 조각, 벽화,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있다.
안지현

삼성 갤럭시 워치 페이스 디자이너. 2020년 11월부터 삼성전자 MX 사업부 UX팀에서 워치 페이스 디자인 및 프로젝트 매니징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부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안지현 삼성 갤럭시 워치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보다 더 다채로운 스타일의 워치 페이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외부 아티스트와 협업했다. 에바 크레머스 (Eva Cremers)는 IT,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밝고 위트 넘치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작업물이 갤럭시 워치에 녹아들면 매력적일 것 같아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에바 크레머스의 「Funny Faces」 꽃, 하트, 개구리등 캐릭터를 소개하는 이미지 입니다.

워치 페이스의 「Funny Faces」 의 초안 디자인 스케치 4개의 이미지 입니다.

워치 페이스 디자인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생소한 작업이었을 텐데?

에바 크레머스 약 4개월 정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작업과 다르게 작은 스케일의 동그란 원형 포맷 안에 들어갈 캐릭터와 모션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 손목 위에서 함께하는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함께 협업한 삼성 디자이너들이 큰 제약 없이 쉽고 명확하게 가이드를 준 덕분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Funny Faces의 다섯 가지 캐릭터는 어떻게 선정되었는지 궁금하다.

에바 크레머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그렇듯 처음에는 수많은 스케치를 그리며 다양한 캐릭터를 탐색했다. 보편적이면서 동시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하나의 시리즈로 구성해야 할지 많은 고민 끝에 꽃, 하트, 개구리, 농구공, 추상 등 총 5가지 캐릭터를 선정했다.

스트랩의 시각적 완성도를 묘사한 것으로, 일부 워치 페이스 캐릭터에 스트랩의 색상과 질감을 반영해 제품과 어울리는 느낌을 설명하는 이미지 입니다.

갤럭시 워치 스트랩을 참고해 캐릭터 속 색과 질감을 표현했다고 들었다.

안지현 워치 페이스가 이질적으로 도드라지기보단 제품과 일관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제품을 착용하면 많이 보이는 스트랩의 색과 질감을 캐릭터 일부에 반영했다. 재미있는 표정의 캐릭터들에 알록달록한 색과 다양한 질감을 입혀 생동감을 더하고 비주얼 완성도를 높였다.

네덜란드와 한국, 서로 떨어져 작업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

에바 크레머스 워치 페이스 제작을 위해 기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었다. 이 부분 보완을 위해 삼성 디자이너와 긴밀히 협업해 색, 질감, 밝기 등 디자인 속 모든 요소가 균형 있게 들어갈 수 있도록 작업했다.

안지현 아티스트가 직접 시제품에 테스트하기 힘든 환경이라 스케일, 색감, 모션 등의 세밀한 조율은 우리 쪽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실제 제품의 발광이나 색감을 고려한 색, 작고 둥근 화면 특성에 어울리는 숫자 크기 등을 여러 번 테스트하고 다양한 의견을 서로 주고받으며 디테일을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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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상황에 따라 워치 페이스 애니메이션이 바뀌는게 흥미롭다.

안지현 갤럭시 워치 페이스는 사용자 상황에 따라 그와 어울리는 몇 가지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 공개된 플라워 가든 (Flower Garden)을 예로 들면, 여유롭게 날던 곤충이 알림이 오면 경쾌한 움직임으로 바뀐다. 이번에도 아티스트의 기발한 제안 덕분에 독특하면서도 위트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었다.

에바 크레머스 사용자 상황을 흥미롭게 묘사하면서도 상호작용이 쉬운 애니메이션이 무엇일지 고민했다.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상태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여러 번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결과 운동할 땐 에너지 넘치는 농구공이 통통 튕기고, 배터리가 부족할 땐 개구리의 동작이 느릿느릿해지는 등 흥미로운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게 되었다.

워치 페이스가 공개되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에바 크레머스 갤럭시 워치 고객들이 자신을 표현하는데 이 캐릭터를 활용할 것이라 생각하니 무척 설렌다.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 일상 한 켠에 즐거움을 채워 주길 기대한다.

안지현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면서 그의 작업을 제품에 녹여내는 과정은 흥미롭고 때론 놀랍기도 했다. 이 즐거운 경험이 워치 페이스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닿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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