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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6, 2023 Re:Create Design Challenge Re:Create 디자인 챌린지 최종 우승작 소개
초록색과 파란색 중심의 그라데이션 배경 위에 리크리에이트가 적혀 있습니다.
초록색과 파란색 중심의 그라데이션 배경 위에 리크리에이트가 적혀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디자인 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진행한 Re:Create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 (Re:Create Design Challenge Competition)에서 3개의 작품들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오래된 삼성 기기나 소재를 활용해 우리 삶을 의미 있게 개선하고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하고자 했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리, 리, 리크리에이트

지난 8월, ‘Re:Create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에 참여한 전 세계 45개국 이상의 출품작 중 11개의 작품들이 1차 수상 후보작(Shortlist)으로 선정되었다. 이 가운데 혁신성을 비롯하여 잠재적인 사회, 환경적 영향 등을 바탕으로 1개의 우승팀과 2개의 파이널리스트(Finalist)팀을 포함한 최종 3팀이 선정되었고 총 1만 8000파운드(약 3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그중 오래된 삼성 스마트폰에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산불을 탐지하는 시스템인 ‘Solar Lookout’이 ‘Re:Create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의 최종 우승작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가 주최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의 최종 우승작, 솔라 룩아읏 가상 이미지입니다. 솔라 룩아웃이 산속에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주최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의 최종 우승작, 솔라 룩아읏 가상 이미지입니다. 솔라 룩아웃이 산속에 있습니다.
WINNER

Solar Lookout

Abi Lambert, Cade Thurlby, Karl Wagner and Tyler Boshard / USA

오래된 삼성 스마트폰을 산불 탐지 장치로 업사이클링하여 만들어진 ‘Solar Lookout’은 신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 시점과 신고 시점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Solar Lookout’은 산불이 잦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지상 10피트 높이에 놓이게 된다. 이 높이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화재나 연기 등의 이상 사태를 감지하고, AI를 활용해 정확한 식별이 가능하게끔 한다고 제안하였다.

솔라 룩아웃이 설치되어 있는 산에 산불이 났습니다. 솔라 룩아웃의 해부 구조도입니다. 태양광 패널이 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솔라 룩아웃이 설치되어 있는 산에 산불이 났습니다. 솔라 룩아웃의 해부 구조도입니다. 태양광 패널이 위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주변 풍경과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금속 컨테이너 안에 내장된다. 이 컨테이너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주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천공 형태로 제작된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통신망의 한 종류인 ‘Mesh network’를 통해 소통하게 되며, 날씨 패턴과 대기질을 포함한 지형 공간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기둥 상단에 부착된 50W 태양광 패널은 스마트폰을 위한 전력을 생산하며, 과열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겸한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밤에도 사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를 미리 저장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를 위한 공간도 제안하였다.

리크리에이트 파이널리스트 팀 중 한 팀의 작품인 로빈의 연출 이미지입니다. 로빈은 어린이도 제작할 수 있는 제품 제작 모듈형 키트입니다. 리크리에이트 파이널리스트 팀 중 한 팀의 작품인 로빈의 연출 이미지입니다. 로빈은 어린이도 제작할 수 있는 제품 제작 모듈형 키트입니다.
FINALIST

Robin

Landor & Fitch / UK

런던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Landor & Fitch는 파이널리스트(Finalist)중 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Robin’은 어린이들이 야외 체험을 할 때 자신만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모듈형 키트 아이디어이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작업하면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고, 어릴 때부터 재활용 실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카메라, 스피커, LED 및 인쇄 회로 보드와 같은 오래된 삼성 제품의 부품을 재활용하였다. 이 부품은 조립이 용이한 모듈형 디자인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카메라, 팬, 토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카메라, 스피커 등 다양한 용도로 조립한 로빈의 모습입니다. 로빈으로 만든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어린아이입니다.
카메라, 스피커 등 다양한 용도로 조립한 로빈의 모습입니다. 로빈으로 만든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어린아이입니다.
리크리에이트 파이널리스트 팀 중 한 팀의 작품인 메모리 캡슐의 연출 이미지입니다. 캡슐 형태의 USB입니다. 리크리에이트 파이널리스트 팀 중 한 팀의 작품인 메모리 캡슐의 연출 이미지입니다. 캡슐 형태의 USB입니다.
FINALIST

Memory Capsule

Eunsu Lee / South Korea
노트북에 메모리 캡슐을 끼운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폐스마트폰, 재활용 펄프, 메모리 캡슐이 놓여 있습니다.
노트북에 메모리 캡슐을 끼운 모습입니다. 왼쪽부터 폐스마트폰, 재활용 펄프, 메모리 캡슐이 놓여 있습니다.

‘Robin’과 함께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한 ‘Memory Capsule’은 폐스마트폰을 USB 장치로 탈바꿈한 리사이클 캠페인 아이디어이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이는 USB라는 저장장치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추억이 담긴 스마트폰 속의 사진, 영상 등을 상징으로 데이터 형태로 기억을 보존하는 ‘타임 캡슐’ 역할을 한다고 한다.

재치있는 작품명처럼 의료용 캡슐 형태로 만들어진 ‘Memory Capsule’은 버려진 어망에서 나온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로 만든 투명한 캡이 특징으로 한다. 이 작품의 패키지는 재활용 펄프를 활용하였으며, USB 장치에 사용한 금속과 플라스틱 또한 폐스마트폰에서 추출하는 등 업사이클링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한 디자인을 제안했다.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후기 영상입니다. 수상작 소개 및 최종 우승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배경 위에 풋스텝스 투워드 더 퓨처가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리크리에이트 최종 우승작, 솔라 룩아웃이 설치된 이미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라데이션 배경 위에 풋스텝스 투워드 더 퓨처가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가운데에는 리크리에이트 최종 우승작, 솔라 룩아웃이 설치된 이미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
1996년부터 이어져온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이다.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은, 사람 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 환경을 포함하여 의미 있는 경험 가치를 디자인에 담아 내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자 중심이 된다.

Re:Create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작은 실천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작품들을 만나보았다. 지속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사람과 자연 환경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향해 더 나아가길 희망한다.

Re:Create 디자인 챌린지 웹사이트

공모전을 통한 아이디어는 실제 당사 제품으로 구현되거나 구현 가능 여부에 대한 판단이 되지 않은 것이며, 오직 디자이너의 의해 제안된 컨셉(아이디어)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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